​김명규

[물의 축제]

기간 | 2016년 6월 3일 - 6월 11일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

"나는 영감을 받는 방법으로 뿌리거나 흘리기를 선택했다.

뿌려놓으면 물감이 흐르면서 나타나는 흔적을 이용해 형상을 그려 넣는다.

계획되지 않은 행위에서 즉흥적 시도는 불편하고 불확실하다.

한번도 보지 못한 애매한 형상들을 구체화시켜서

나의 의식 또는 경험과 상관없는 새로움이 탄생될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만들어진 형태를 다시 물위에 띄운다.

물은 우리에게 꼭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잠기면 죽는 것이다. 위험하기 짝이 없다.

친근하면서 위험함을 갖는 물위에 육상생명을 띄운다.

극열한 대비이다. 그러나 그것이 의식의 저편에 숨어있는 나의 또 다른 나를 깨운다.

옳은 방법을 찾기 위해 또 다른 시도를 오늘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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