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싸치 갤러리(Saatchi Gallery) 02
1970년 후반 영국은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었다. 기존 산업의 붕괴로 인한 낮은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급격한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파업이 부지기수로 발생하였다. 영국 경제를 일으킨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총리의 ‘대처리즘’은 우선 기존 사회주의적 복지정책의 근간을 철폐하며 산업의 민영화 및 복지를 위한 공공기금 삭감과 세금 인하와 같은 대대적인 경제 개혁이 이루어졌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마가렛 대처의 선거운동을 맡은 광고 대행사가 사치앤드사치(Saatchi&Saatchi)이다. 이 광고회사를 설립한 로드 사치(Lord Saatchi)와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형제 중 찰스 사치가 사치갤러리를 설립하게 된다. ‘노동계급은 아직도 일하지 않고 있다. (LABOR STILL ISN’T WORKING)’ 선거운동 슬로건으로 마가렛 대처는 ‘영국병’을 겪고 있던 시민들에게 표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