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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 개인전

​경계의 저편

이학개인전_포스터.jpg

전시일

2019. 4. 18. ~ 2019. 4. 29.

opening 4. 20. 2:00pm

전시장소

ARTWA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60길, 49 대원빌딩 본관 3층


관람시간

월-금 10:00am - 6:00pm

토-일 11:00am - 6:00pm

전시문의

02 - 774 - 7747 (월-금)

"다른 이의 눈에 어떠한 의무감도 없고 중대한 이야기도 없는 것처럼 비칠지라도

우리는 그저 시작과 함께 끝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

우리의 가치는 경계의 저편 그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라는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동안 만들어진다는 것을 나는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 이학 작가노트 중 -

이학, Untitled5, Mixed media on Canvas, 78

 

Untitled5, Mixed media on Canvas, 78 x 66 cm, 2018

달리는 풍경, Acrylic and tape on Canvas, 70 x 117 cm, 2018

이학, 망명자들.1(exiles.1), Mixed media on Can

 

망명자들.1(exiles.1), Mixed media on Canvas, 116.8 x 91 cm, 2019

달리는 풍경, Oil, acrylic and tape on Canvas, 72.7 x 116.7 cm, 2018

이학, 망명자들.3(exiles3), Mixed media on Canv

 

망명자들.3(exiles3), Mixed media on Canvas, 116.8 x 91 cm, 2019

이학, 얼마전, 어딘가.5(Somewhere, a while ago.5)

 

얼마전, 어딘가.5(Somewhere, a while ago.5), Mixed media on Canvas, 160.2 x 130.3 cm, 2019

이학, 얼마전, 어딘가.6(Somewhere, a while ago.6)

 

얼마전, 어딘가.6(Somewhere, a while ago.6), Mixed media on Canvas, 160.2 x 130.3 cm, 2019

경계의 저편 

 

이학 작가노트 中

 

살아가면서 거쳐야 하는 과정에 대하여 어떠한 가이드라인을 두 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에게 있어 시간이란 주체는 각기 다른 형태로 유한성을 띄며 이 세상에 함께 존재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한정된 시간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의 가치를 타인과 비교하며 본인의 존재에 대한 특별성을 부여하기를 희망하는지도 모르겠다.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존재이다’라는 칸트의 말처럼,우리 인간은 혼자서 살아 가지 못하는 나약하고 불완전한 주체이다. 끊임없이 형성되는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개별성 덕분에 우리에게는 각자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말해주는 그래서 우리를 분명하게 구분 지어주는 경계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설령 타인으로 인하여 가치관의 변화를 겪기도 하지만 이것은 인생의 근본적인 전환점이 되지 못한다. 서글프게도 불완전한 우리들은 다른 이의 과거 혹은 미래의 이야기들은 모두 알지 못하기에. <전지전능은 신의 영역이므로>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타인의 존재와 그 서사는 항상 완결적이며 그 뒤의 이야기들은 때때로 무의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러한 역사들은 경계를 오가며 지금 이 순간에도 반복되고 있다. 사소한 사건과 패러다임의 전환, 영웅의 등장과 비판, 순수에 가까운 이기심, 영광의 그림자, 무대 뒤편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연극같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가 뭐라 하건 뒤돌아보지 않고 떠날 수밖에 없는 지점이 수없이 존재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경계와 그 이유 또한 수없이 존재한다.때문에 나약하고 불완전한 우리들에겐 일종의 믿음이 필요하다.경계에 서있는 이들은 언제나 쉽게 흔들리고 좌절하기 마련이니까...그것이 종교 혹은 신념이건, 실제적인 수치로 환산이 가능한 세속적인 가치이건 간에 우리의 삶이 어디로 향하고 있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받을 수 있는, 믿어야 할 그러니까 기대야 할 대상이 필요하다.

 

“ 당신은 무엇을 위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다른 이의 눈에 어떠한 의무감도 없고 중대한 이야기도 없는 것처럼 비칠지라도 우리는 그저 시작과 함께 끝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우리의 가치는 경계의 저편 그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라는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동안 만들어진다는 것을 나는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삼십 대가 끝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 남자의 평균수명이 77.6세라고 하니 일 년을 기준으로 나의 인생을 분기별로 나눈다면 이제 ¾분기쯤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청년기의 경계를 그어본다.

작가  소개

 

1983   출생

 

학력

Academy of Art University, San Francisco, BFA, Fine Art

개인전

2017   3/4분기, 아트와, 서울

2017   3월14일자로 편지를 보냅니다,art247, 서울

2016   이학 개인전 Youthfulness ,알파갤러리, 서울

2015   HakLee from Howling Solo exhibition, Word coffee of Brown Breath, 서울

2014   이학 개인전, 알파갤러리, 서울

2014   HOWLING Art collaboration art show ‘Pleasure’, SJ art space, 서울

단체전

2018   기해년"展 , 에코樂갤러리, 서울

2018   Art Capitl Salon Des Independents, Grand Palais,Paris,FR

2018   Can art go too far?,Space Artwa,Seoul,KR

2017   외면화된 결과,Public Garrely,Seoul,KR

2017   Can art go too far?,Space Artwa,Seoul,KR

2016   아티스트 셀프마케팅 수료전,Space Artwa,KR

2016   위대한 여정, 에코樂갤러리,Seoul.KR

2016   THE BEGINNING #Part.4 , 에코樂갤러리,Seoul.KR

2015   광복 70주년 기념 ‘가슴뛰게하는 태극기전’, 전쟁기념관, Seoul, KR

2014   중국작가 서화전 (한국대표 아티스트로 참여), 유림갤러리, Seoul, KR

2014   Charm’s 1st Anniversary Art Collaboration Exhibition, Fifty Fifty Gallery, Seoul, KR

2013   While After Dream, Book & Job Gallery, San Francisco, CA

2013   Prime, Soma cultural art center, San Francisco, CA

2011   Veil, Chronos Gallery, Los Angeles, CA

2011   DIRT, Goforaloop Gallery, San Francisco, CA, 

2011   7th Annual Asian Heritage Celebration Artist Pre-Show, 111 Minna Gallery, San Francisco, CA 
 

ETC

2018   Art Capital/Salon de Independents Art Fair. Grand palaias, Paris 

2018   Start Art Fair. Saatchi Gallery.UK.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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