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겸 미디어아트전
[Digital Forest;Re]
작가는 일상적 풍경이나 자연 속에서 채집한 영상과 사운드를 극대화하여 그 공간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너울거리는 천에 투사된 영상의 강력한 시각적 메시지와 감성을 파고드는 사운드는
관람자의 잠재의식을 끌어내어 새로운 예술적 교감을 유도한다.
작가는 "작품이 설치된 공간 안에서는 작품, 관람객, 작가 간의 균등한 관계가 성립되고
그 시간만큼은 균일하게 빛난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녀는 관람자들이 작품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고,
'시간의 창', '사유의 창', '거울의 창'을 제공한다.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이 끊임없이 관계맺기를 시도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과 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전시일
2017. 12. 22 ~ 2017. 12. 30
전시장소
Space ARTWA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60길, 49 대원빌딩 본관 3층
관람시간
Open 14:00 ~ Close 21:00 (마지막 입장 20:00)
2시간에 1회씩 스크리닝이 진행됩니다. (1일 총 4회)
예약
네이버 예약시스템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18904/items/2680071
- 전시 최대 관람인원은 10명 입니다.
- 상영 시작 5분전 입장 부탁드립니다.
빛의 차단됨으로 조금이라도 늦으시는 분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 22일은 오프닝행사 관계로 1회 (PM 7:30) 만 상영됩니다.
- 상영 30분 동안은 빛을 사용한 모든 전자제품 사용을 자제 부탁드립니다.
- 상영 (30min) 이후, 작가와의 만남 (20min) 및
작품 속 유영 그리고 사진촬영 (10min) 시간이 제공됩니다.
오프닝
2017. 12. 22 PM 7:30
(안전상의 이유와 원할한 행사 진행을 위해
초대권을 소지하신 분에 한하여 입장 가능합니다.)
전시문의
02 - 774 - 7747
SECTION 1. Digital Forest ;Re
Artist's Statement
디지털 포레스트 Digital Forest 는 거대한 우주를 이루는 시간의 낱알, 먼지같은 존재인 작은 풀들이 이룬 숲이다. 민초들이 일구어 낸 숲이다. '디지털' 이라는 빛과 어둠에 의해 창궐했다가 사라지는 꿈의 숲이며, 존재하지 않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 숲이다. 나는 디지털 포레스트를 통해 '전복' 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작은 꽃과 풀들은 거대한 숲을 이루어 세상을 전복한다. 인간 세상 마저도 소인국으로 조성한다. 그 전복은 어쩌면 봉기이고, 어쩌면 복수이며, 그리고 어쩌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제시하는 가상현실이다. 하지만 미디어와 같은 매체의 도움이 아닌, 가상현실이 아닌, 현실에서의 진정한 전복을 꿈꾸고 그 꿈을 이룰수 있음을 역설하고자 한다.
존재조차 알수없는 거대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든 것들의 틈새에서 빛 줄기를 잡기 위해 뿌리를 내리고 머리를 들어올리지만 거대한 발 아래 무참히 짓밟히고, 자칫 밟혀도 그 누가 죄를 따지지 않을만큼 아무도 모르는 알 수없는 죽음이다. 작디작다.
똑부러진 줄기를 다시 곧추 세울 수 없을만큼 밟고 부러뜨린 자들은 나몰라라 지나가도 아무도 발밑의 작은 풀, 작은 꽃의 죽음을 알지 못하며 그들은 훍속으로 다시 들어가 다른 풀들의 뿌리에 양분을 얹어 기꺼이 서로의 거름이 되어준다.
이름조차 모르는 넝쿨, 잡초더미로 이루어진 디지털 포레스트는 민초들이 이룬 숲이다. 그 숲은 '미디어' 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거인들보다 더 크게 확대되며, 때와 장소와 상관없이 출몰하며 자유롭게 투사된다.
거대한 자연과 우주를 이루는 존재라고 믿겨지지 않을만큼 곡식의 낱알에 지나지 않지만 하나하나 싹을 움틔울수 있는 생명력을 지녔다. 그리고 그들은 다지털 숲을 통해 디지털이라는 가변, 즉 변할 수 있고 무한확대할 수있는 자연의 이미지들로 예기치못한 장소에서의 출몰로 변하지않는 현실을 전복한다.
SECTION 2. Art Print Show
또한, '제 14회 동강국제사진제 강원사진가' 로 선정된 <경계를 넘어서> 작품을 비롯해 이번 전시에서는 최초로 작가의 작품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아트 프린트로 재구성하여 보다 많은 이들에게 소장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BIOGRAPHY
학력 Education
국립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영상문화학과 석사
국립강원대학교 디자인대학 공예학과 학사
개인전 Solo Exhibition
2017 백색소음 White Noise - 영상·설치 (Gallery Artsoup 춘천 )
2016 흐른시간의역사 · 머문공간의역사 「봄내音」 : The Sound of Bomne - 영상·설치
(서울혁신파크 야외옥상 , 춘천상상마당 야외 잔디마당)
2015 디지털 숲 3.0 : Digital Forest 3.0 (Gallery Artsoup 춘천) - 영상·설치
2014 제1회 바다를 그리워하는 꽃의 노래 ‘해연화곡 (海戀花曲)’ - 사진·영상·설치
The Song of the flowers longing for the sea
(강릉시립미술관 / 서울금천예술공장/ 서울문래예술촌 갤러리 정다방 프로젝트)
단체전 Selected Group Shows
2016 홍나겸 아트프린트 특별기획전 `Re:membrance-回想(회상)' - 사진 (강릉예술창작인촌)
제1회 창작공간 아르숲 입주작가 초대전 '숲을 보다' - 영상·설치 (춘천미술관)
2014 Project ‘Getto’ 게토 2nd 그룹전 - 사진 (강릉시립미술관 )
2013-2014 제1회 , 제2회 Project ‘Getto’ 게토 그룹전 - 사진 & 영상·설치 (강릉시립미술관)
2013 Project ‘Getto’ 게토 1st그룹전 - 영상·설치 (강릉시립미술관)
초대 ·특별기획전 Curatorial Project
2015 14회 2015 동강국제사진제 강원도사진가전 초대작가 - 사진 (동강사진박물관)
2014 특별기획전“ PRESENT; 현재. 膳物 ”展 초대작가 - 사진 (강릉시립미술관)
2014 2nd 야외영상기획전 미술관 정원전 초대작가 - 영상·설치 (강릉시립미술관)
2014 일상 속의 감성 미디어아트전 초대작가 - 사진·영상·설치 (서울금천예술공장)
2013 1st 야외영상기획전 미술관 정원전 초대작가 - 영상·설치 (강릉시립미술관)
미디어 콘서트 & 무대영상 Media Concert & Stage Video
2015 영상과 함께하는이태경 한예진 Duo Concert - 영상·설치 (대전 예술의전당 앙상블홀)
2014 앙상블라메르에릴(바다와섬) 제4회 정기연주회 - 영상·설치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
2014 The 트라우트 - 영상·설치 (서울문래예술촌 갤러리 정다방 프로젝트)
2014 나비의 봄짓 - 영상·설치 (홍대 씨클라우드 C Cloud)
2013 굿치는 사람들 해당화 feat. 해연화곡 海戀花曲 - 영상·설치 (강릉예술창작인촌)
2013 한국 일본 유럽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콜라보레이션아트콘서트 - 영상·설치
『콘서트4계5감 』 (평창,강릉)
2012 권순관 콘서트 A Door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 -Photograph
Promotion Film
2014 근원의소리:힐링 히어링 강릉
( 감독 홍나겸 , 조감독 최승철 , 촬영 장대웅 오세현 , 디지털이펙트 한재현 , 음악 이상진 , 피아노 한예진 )
레지던스 및 작가선정 Residencies & Artist selection
춘천시문화재단 창작공간 ‘아르숲’ 7기 입주작가
제14회 동강국제사진제 ‘2015 강원사진가전’ 선정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