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모리미술관 (Mori Museum) 03

September 23, 2016

 

 2003년 모리미술관 개관전시의 제목은 『HAPPINESS – 예술과 삶을 위한 서바이벌 가이드』 였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3년, 모리미술관 10주년 기념 전시회의 제목은 『LOVE - 아트로 보는 사랑의 모습』이었다. 이 두 전시의 제목을 통해서 모리 미술관이 지향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다. 모리미술관은 미술을 어려워하는 일반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개관 기념전인 『HAPPINESS』展 포스터

 

 

 

 개관 기념전인 『HAPPINESS』展에는 180여명 작가가 참여하여 2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 초대형 전시였다. 이 전시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총망라하여 예술은 현실을 반영하고 미래로 향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개관 기념전이었던 『HAPPINESS』의 연장선상에서 10주년 기념 전인 『LOVE』展은 이번에는 '사랑'이라는 테마를 선택했다. 연인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 사랑의 슬픔 등 사랑의 다양한 표정을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하였다. 또한 이 전시는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모리미술관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이기도 하였다.

 

10주년 기념 전시인 『LOVE』展

 

 

 

 번화가에 위치한 모리미술관은 장소적인 이점을 통하여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느 시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이라는 주제를 선택하였다. 대중들이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편적인 감정과 접목시킨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모리미술관이 대중친화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그들만의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Text by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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