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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A PICK] 도큐멘타(documenta) 04


<이미지 출처: 도큐멘타14 공식홈페이지>

‘카셀 도큐멘타’는 1955년 시작하여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글로벌 사회, 경제 이슈의 변화에 맞춰 유기적으로 변화했다. 앞으로 다가오는 ‘도큐멘타14’는 최초로 독일 카셀 이외의 도시 아테네와 함께 진행된다고 한다. 2017년 6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100일간 카셀과 아테네에서 “Learning from Athens(아테네로부터의 교훈)” 주제를 가지고 진행이 된다. 세계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독일과 세계 경제위기의 예시 국가인 그리스를 두고 전시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기획하는 총괄 아트디렉터는 아담(Adam Szymczyk)이다.

<이미지출처: www.http://alchetron.com/>

아담(Adam Szymczyk)은 2013년 11월 ‘도큐멘타14’의 총괄 디렉터로 임명이 되었다. 그는 폴란드 출생으로 다다운동을 청소년기에 접하면서 아방가르드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미술에 빠지게 된다. 2003년부터 쿤스트할레 바젤 디렉터로 지내면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큐레이팅 한다. 2007년 세계적인 미술 출판 ‘아트리뷰’(ArtReview)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인 100에 선정되면서 세계 미술인들은 더욱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도큐멘타14’ 조직위원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스, 멕시코, 인도 등에서 개최하는 세계미술포럼에 참석하여 연설과 토론을 하기도 하고 그리스에서는 지금까지 8번의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동시대 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그 의미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또한 ‘South Magazine’이라는 그리스 정기 간행물 브랜와의 협업으로 ‘큐멘타14’ 공식 출판을 맡고 있다.

<이미지출처: 도큐멘타14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9월 22일 열린 공공프로그램 오프닝>

도큐멘타는 전시공간에서 확장된, 위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에 5년마다 개최되는 100일의 전시 이외의 활동도 관심 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카셀 도큐멘타는 미술이 개인의 심미적 취미를 넘어 사회 및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르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 작가로는 백남준(1977년)과 육근병(1992년) 이후로 20년만에 문경원, 전준호, 양혜규 작가가 초청이 되어 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2017년에는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방문을 추천한다.

이번 화를 마지막으로 카셀 도큐멘타에 대한 글은 마무리한다.

Text by 이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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