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2017 Art Event - Germany

오늘은 2017년에 펼쳐지는 다양한 미술 축제들 중에 5년에 한번씩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Kassel documenta)와 10년에 한번씩 열리는 뮌스터 조각 페스티벌(Skulptur projekte münster)이 열리는 독일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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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 조각페스티벌 (Skulptur projekte münster)
전시 기간 : 2017. 6. 10 ~ 2017. 10. 1
뮌스터 조각 페스티벌은 1977년에 시민들의 공공미술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자 처음 개최된 이래로 10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뮌스터 도심 곳곳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총 36명의 작가가 참가해 3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크 월링거 (Mark Wallinger), 브루스 나우먼 (Bruce Nauman), 레베카 호른 (Rebecca Horn), 클래스 올덴버그 (Claes Thure Oldenburg), 로즈마리 트로켈(Rosemarie Trockel)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도시환경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셀도큐멘타 (Kassel documenta)
그리스 아테네 : 2017. 4. 8 ~ 2017. 7. 16
독일 카셀 : 2017. 6. 10 ~ 2017. 9. 17
‘카셀 도큐멘타’는 독일 중부의 작은 도시 카셀에서 5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행사이다. 1955년 시작하여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글로벌 사회, 경제 이슈의 변화에 맞춰 유기적으로 변화해왔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행사는 독일 카셀과 그리스 아테네에서 동시 개최되며 ‘Learning from Athens(아테네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992년에 참여했던 육근병 이래로 전준호, 문경원, 양혜규 등 국내작가가 20년만에 참여한다.
아트와 픽 시즌 1에서 소개했던 도큐멘타의 역사와 현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goo.gl/BSsV0n 에서 확인 가능하다.
MMK (Museum für Moderne Kunst) <Primary Structures. Masterworks of Minimal Art>
전시기간 : 2017. 2. 22 ~ 2017. 8. 13
지난 아트와픽에서도 소개했었던 프랑크푸르트의 MMK(Museum für Moderne Kunst)도 독일의 현대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goo.gl/Ja5xJZ에서 확인 가능하다.) MMK에서는 <Primary Structures. Masterworks of Minimal Art>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니멀리즘의 작품을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칼 안드레 (Carl Andre), 존 베어 (Jo Baer), 부르스 나우만(Bruce Nauman), 로버트 베리(Robert Barry)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뒤셀도르프 (Düsseldorf)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등 독일을 대표하는 예술가를 배출한 뒤셀도르프는 독일 현대미술의 중심지이다. 故백남준은 뒤셀도르프예술대학에서 약 20여년간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의 예술적 동지인 요셉 보이스를 이곳에서 만났다. 도시 곳곳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뒤셀도르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에 대하여 알아본다.
쿤스트 팔라스트 < CRANACH >
전시기간 : 2017. 4. 8. ~ 2017. 7. 30
쿤스트 팔라스트 미술관(Museum Kunst Palast)에서는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루카스 크라나흐는 독일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루카스 크라나흐의 초기 작품부터 전성기 작품까지 총 망라하여 감상할 수 있다. 뉴욕 메트로 폴리탄, 런던 국립 박물관, 부다페스트 미술관 등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루카스 크라나흐의 작품 약 200여점을 전시한다.
K20 / K21 <Marcel Broodthaers - Eine Retrospektive>
전시기간 : 2017. 3. 4. ~ 2017. 6. 11
20세기의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K20과 21세기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K21은 뒤셀도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술관이다. K21에서는 벨기에 출신의 개념미술 작가인 마르셀 브로타에스(Marcel Broodthaers)의 회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 회고전은 2016년 2월에 MoMA에서 시작하여 2016년 10월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ia)을 거쳐 뒤셀도르프에서 진행된다. 마르셀 브로타에스는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40세에 시각 예술을 시작하였다.
쿤스트 할레 < WIRTSCHAFTSWERTE / MUSEUMSWERTE>
전시기간 : 2017. 4. 8. ~ 2017. 6. 16
2015년에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코디 최의 개인전이 열렸던 쿤스트 할레(Kunsthalle)에서는 개관 50주년 전시회가 열린다.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토니 크랙(Tony Cragg),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이브 클라인(Yves Klein), 백남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앤디 워홀(Andy Warhol) 등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