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주목할 만한 세계의 상업갤러리 07 – Tokyo Gallery + BTAP

[Tokyo]

7F, 8-10-5 Ginza, Chuo-ku, Tokyo 104-0061 Japan

현재 전시 : Tai Xiangzhou"Celestial Law" 2017.7.1 (sat) - 8.10 (thu)

도쿄 갤러리 전경

[Beijing] BTAP - Beijing Tokyo Art Projects

Ceramics Third Street, 798 Art zone E02, 4Jiu Xian Qiao Rd., Chao Yang District, Beijing,

100015 CHINA

현재 전시: Tian Wei "Between Motion and Stagnation" 2017.6.10(tue) - 2017.7.15(tue)

BTAP 갤러리 전경

‘도쿄 갤러리’는 올해로 창립 67주년이 된다. 도쿄 최초의 현대미술 갤러리이며 현재까지 가장 존경받는 일본을 대표하는 상업갤러리라고 할 수 있다. 1950년대부터 이 갤러리는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이브 클라인(Yves Klein), 잭슨 폴락(Jackson Pollock)및 훈데르트바써(Hudertwasser)와 같은 서양 전위예술가들과 추상미술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당시 파격적인 예술 작품을 일본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당시 일본 현대 미술관이나 기타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용기 있는 시작이었다. 도쿄 갤러리는 또한 다카마쓰 지로 (Jiro Takamatsu), 시라가 카즈오 (Shiraga), 오카모토 타로 (Taro Okamoto)등 일본 작가들의 실험적인 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일본 현대미술의 지형을 바꾼 작가들로 평가 받고 있다. 이는 도쿄 갤러리의 앞서가는 예술에 대한 안목과 작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설립 초기 도쿄 갤러리는 미술 박람회, 국제 비엔날레와 협업하면서 적극적으로 국제 관객들에게 갤러리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병행했다. 1970 년대에는 김환기 (Kim Whangki), 이우환 (Lee Ufan)과 같은 한국 작가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으로 시선을 돌렸고, 1980년대 이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 빠르게 쉬빙 (徐冰 | Xu Bing)과 차이 구어 치앙 (蔡国强 | Cai Guo-Qiang)을 포함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중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의 인연으로 2002년 베이징 798 아트 지구에 BTAP(Beijing Tokyo Art Projects)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 개척자 정신을 계승하면서 현재 [도쿄 갤러리 + BTAP]로 도쿄와 베이징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엇이 그들을 앞서가게 하는가? 그것은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안목’과 ‘예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아닐까 생각한다. 뒤샹(MARCEL DUCHAMP)의 ’상업주의가 창조력에 가장 큰 위협이다.‘라는 말 한마디가 이들의 행보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다. 돈을 쫒지 않고 예술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행한 도쿄 갤러리는 자연스럽게 그에 걸맞은 부와 명예를 지난 67년의 역사와 함께 갖게 되었다.

[출처] 큐레이터의 성지 - 대표 상업 갤러리 |작성자 최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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