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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A PICK] Künstler 12 -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아터제 Christian Ludwig Attersee


"그림은 내가 너에게 가는 배이다. "

Attersee

작가는 1940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태어났고 유년시절 오스트리아로 이주했다. 그는 미술가. 디자이너, 음악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한 경력으로는 1957~1962년까지 국제 레가타 (Regatta)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대표로 3번이나 우승했다. 활동적인 에너지와 다재다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attersee mit spiegeleihoschen und der prothese a, 1966, 77x66x17cm

attersee das zebraboot, 1972, 24.5x18.5cm

das attersteck, 1965-1966, ca.25z22cm

작가는 11살 때부터 소설을 쓰고, 노래를 작곡하고, 연재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1963년 비엔나의 응용미술대학 (Vienna School of Arts and Crafts) 에서 수학하고 본격적으로 귄터 브루스 (Günter Brus), 헤르만 니취 (Hermann Nitsch), 게르하르트 뤼멘 (Gerhard Rühm) 와 함께 활동하면서 그의 작품이 알려지게 된다.

weihnachtliches stilleben mit dackeelstelze, 1969, 150x150cm

weihnachtliches stilleben mit dackeelstelze, 1969, 150x150cm

weihnachtliches stilleben mit dackeelstelze, 1969, 150x150cm

크리스티안은 1965년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1977년 ‘카셀 도큐멘타6’ (documenta 6 in Kassel) 선정 작가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4년 ‘베니스 비엔날레’ 에서는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다. 이후 1992년~2009년까지 Angewandte 대학에서 전임교수를 역임했다.

servierlustkatze, 1974, 63x44

euterscheuche, 1980, 105x80/12x95cm

schwalbenwelt, 1976, 63x44cm


크리스티안 작품의 가장 큰 주제는 <삶>이다. 우리의 삶과 삶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을 작가만의 상상력을 통하여 그림으로 완성한다. 작가는 캔버스 뿐만 아니라 액자까지 확장해서 그림으로 채우는 방식을 선호한다. 따라서 이러한 시도는 화면의 변화와 질감의 차이로 이질적인 새로운 요소가 더해진다. 1960년대 그림은 대부분 단색이거나 무늬 있는 벽지로 이루어진 바탕 위에 그림을 그렸다. 1970년대 초반부터 그래픽 기법이 도입되면서 기호나 공백을 화면에 과감히 배치하고 붓의 터치와 움직임으로 강렬한 색들을 조합하고 새롭게 구성했다. 이렇게 추상회화 또는 허구적 요소로 가득했던 작품은 1980년대 이후부터 현대 시점의 회화로 다시 재정립 한다.

mondzopf, 1984, 200x150/213x163cm

wasserhacke, 1985, 150x100/163x113cm

tauball, 1990, 150x200/163x213cm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아터제의 작품에서 의, 식, 주, 욕망, 사랑, 폭력, 힘, 구속, 자유 등이 분명히 보인다. 그리고 무척 다양한 알레고리 (Allegory) 를 가지고 있다. 작가가 의도하는 방식이 아닌 작품을 마주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새롭게 해석된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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