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ARTIST] 김명규, 고권, 이학

김명규, 고권, 이학 작가의 공통점은 ‘인간’과 ‘인간 삶’이라는 주제에 있다. 어쩌면 매우 추상적일 수 있는 주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공통분모다. 그들은 인상주의자(an impressionist)의 강렬한 색과 빛을 화면에 앉힌 채 감정에 충실한 표현주의자(expressionist)의 조형세계를 보여준다. 이는 달리 말해 강한 표현 욕구를 회화적 언어로 옮겼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는 7월17일이면 상하이에 위치한 <화추이 아트센터>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김명규 작가

 

김명규 작가는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와 ‘인간과 관계하는 주변 모든 환경’에 대한 자문자답을 작품으로 표현 한다.  현재까지 작가는 예술작품을 크게 육감적 단계, 정신적 단계, 영감적 단계로 분류한다.  특히 작가에게 영감적 단계는 신의 의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신의 의지’ 만이 지속 가능한 불변의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인간은 미완성의 삶을 살아간다는 전제하에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불완전체’라고 규정 하고 있다. 어쩌면 김명규의 삶은 ‘인간에 대한 신의 의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명규, 시간과 공간 사이의 미완체, 2018

 

 

 

 

 

 

 

고권 작가

 

고권 작가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가치가 있고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생동하는 모든 것들을 관찰하고 느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작품에 표현한다. 그가 태어나고 성장한 제주도의 바다, 물고기, 숲 등은 작품 속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요소들이다. 또한 북방 샤머니즘과 고대 고분벽화의 표현방식은 작가에게 무척 흥미로운 요소로 다가왔다.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게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재료를 혼합하여 표현하는 방식은 이러한 환경적인 영향과 그의 인문학적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고권, 끝없는 기다림, 2018

 

 

 

 

 

 

 

이학 작가

 

이학 작가는 인간의 ‘시간’ 과 ‘경험’ 의 개별적 또는 상관 관계에 대하여 회화를 통해 소통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꽃다발, 건물 등은 그러한 인간의 유한한 시간과 개별적인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표현 하기에 적합한 주제임에는 분명하다. 따라서 위태로운 구도와 불분명한 형체는 마치 인상주의와 사실주의 경 계에 서있는 작가의 표현방식을 구체화시킨다. 더불어 인간의 경험을 ‘그리는 행위’에서 드러내고, 시간은 ‘그 리는 과정’ 속에서 작가와 하나가 되어 작품으로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이학, 얼마전 어딘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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