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주목할 만한 세계의 상업갤러리 21 - Art Basel in Hong Kong - Taka Ishii Gallery
Art Basel in Hong Kong
3월 29일 ~ 31일 3일간 진행하는 홍콩 아트바젤에서는 총 248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Artsy의 편집장 Alexander Forbes는 지난 27일 그 중 주목할만한 10개의 부수를 선정했다. 시대정신, 혁신, 미술의 가치, 예술가의 변화하는 모습에 집중하여 선정한 10개의 부스는 다음과 같다. Discoveries Section, Booth 1C43 Discoveries Section, Booth 1C29 Galleries Section, Booth 1C14 Galleries and Kabinett Sections, Booth 3E04 Galleries Section, Booth 3C25 Galleries Section, Booth 3D07 Galleries Section, Booth 1D03 Encounters Section, Booth 1E02 Kabinett Section, Booth 3C38 Insights Section, Booth 3D28 특별히 Galleries Section, Booth 1D03의 'Taka Ishii Gallery' 는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라면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하는 갤러리로 손꼽히고 있다. 타카 이시는 도쿄 (Roppongi) 에 사진+필름, 평면+조각을 구분하여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뉴욕에 지점을 두어 꾸준히 일본작가의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오는 4월 4일부터 28일까지는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Nobuyoshi Araki 의 VINTAGE PRINTS 전시가 진행된다.
© Nobuyoshi Araki “Pseudo Diary”, 1980
gelatin silver print, image size: 29.4 x 32.8 cm, paper size: 35.5 x 34.2 cm
아라키 노부요시가 꽃과 여성을 주제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1980년대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고 하니 새삼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뒤이어 5월 26일 ~ 6월30일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추상표현주의 사진작가 아론 시스킨드 (AARON SISKIND) 의 전시도 연이어 진행된다.
Aaron Siskind, “Chicago 45”, 1960
gelatin silver print, 49.2 x 39.7 cm © Aaron Siskind Foundation
타카 이시 갤러리가 Edition을 정해서 특별하게 출판하는 작품 도록은 무척 상징적이며 아름답다. 특히 에이코 호소에 (Eikoh Hosoe) 와 모리야마 다이도(Daido Moriyama) 의 작품집은 사진작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인쇄한 놀라운 기술력의 힘으로 감탄할 만하다.
에이코 호소(Eikoh Hosoe) - Eikoh Hosoe “Un Homme Rodin”, 2013
모리야마 다이도(Daido Moriyama) - Daido Moriyama, "Tights and Tiles", 2014
일본의 미술 특히 사진작가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세계 대표 아트페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트마켓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타카 이시 갤러리는 일본 상업갤러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적극성을 띄고 있다. 이시하라 (ISHIHARA Etsuro) 대표의 죽음으로 문닫을 위기에 있었던 zeit-foto (짜이트 포토) 갤러리와 견줄만하다. 곧 시작하는 홍콩아트바젤 Galleries Section, Booth 1D03 에서는 타카 이시 갤러리의 대표작가 나라 요시토모 (Nara Yoshitomo), 아라키 노부요시, 모리야마 다이도외 6명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흥미롭다. 출처: taka ishii gallery, 홍콩아트바젤 웹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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