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미술여행 03 – 카셀 도큐멘타 (Documenta 14)
1955년 시작하여 5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는 올해 14회를 맞이하여 그리스 아테네 (4월 8일~7월 16일) 와 독일 카셀 (6월 10일~9월 17일) 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예술감독을 맡은 폴란드 출신 큐레이터 아담 심칙 (Adam Szymczyk) 은 전시 주제를 '아테네에서 배우기(Learning From Athens)’로 잡고 아테네에 47곳의 전시장, 카셀에 35곳의 전시장을 열고 3백 팀이 넘는 작가와 1천여 점이 넘는 작품, 4백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간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 축제를 만들었다. 전체적인 주제는 국경 없이 유랑하는 삶이나 소수민족, 인종분쟁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쿠르드 (Kurd) 난민, 호주 원주민, 콜롬비아 원주민, 세계무역에 희생당하는 가나 노동자 등, 세계 각국의 소수민족 출신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그들의 삶과 예술, 각 지역의 현실적 문제를 예술을 통해 재조명 하고자 했다. 난민 이슈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