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MMK 미술관(Museum für Moderne Kunst) - 02
<프랑크푸르트는 마인강 주변으로 약 30여개의 미술관 및 박물관이 있다.> 마인강 주변으로 추진된 문화재건사업은 ‘무제움스우퍼(Museumsufer)’라는 브랜드명을 가졌으며 이 방대한 계획은 지난회 소개한 월터 월만(Walter Wallmann) 시장과 문화관광부의 힐머 호프만(Hilmar Hoffmann)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뮌헨의 1/10밖에 되지 않는 적은 예산으로 이 재건사업을 추진해야 했기에 건물을 새로 설계하기보다는 기존의 건물을 박물관으로 탈바꿈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그 중 미술관과 건축박물관 설립은 1979년 안건이 통과되면서 위치를 배정받았는데, 충분하지 못한 공간 때문에 초기 계획은 반려되었다. 정부는 그 후 비평가이며 교수였던 ‘피터 아이덴(Peter Iden)’을 프로젝트 총괄 감독으로 선임한다. 그는 1972년 카셀 도큐멘타5(documenta5) 조직위원으로 선정되며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