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모리미술관 (Mori Museum) 01

September 2, 2016

 

일본을 대표하는 모리 미술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2003년에 일본의 거대 부동산 기업인 모리그룹이 건립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리처드 글러크만(Richard Gluckman)이 설계하였고, 롯폰기 힐즈의 모리타워 54층에 위치하고 있다. 구름 위에서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미술관이다.

 

롯폰기라는 지역은 우리나라로 치면 테헤란로나 삼성역과 같은 분위기이다. 잿빛 콘크리트 빌딩숲이 즐비한 곳으로, 그저 비즈니스 타운이었다. 하지만 2003년에 롯폰기 힐즈 속 모리 미술관이 들어서며 도쿄 미술의 중심이 되었다. 지금은 모리 미술관뿐만 아니라 ‘도쿄 국립 신 미술관’, ‘21_21디자인 사이트’ 등을 만날 수 있어서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린다. 때문에 이곳은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겨울에 도쿄 여행을 계획하는 이라면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높은 곳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보니 특이하게도 저녁 10시까지 미술관이 열려있다. (단, 화요일은 5시까지) 일본의 여타 미술관이 평균적으로 5시에 문을 닫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시간까지 열려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단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함이라고 생각했으나, 늦은 시간에 모리 미술관을 방문해 보니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미술관에서 만나는 수 많은 작품들만큼 도쿄의 멋진 야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예술 작품을 하나 더 감상한 듯한 느낌이었다.

 

 

 

모리미술관은 기획전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서, 별도로 컬렉션을 전시하는 공간은 없다. 기획전은 정말 각양 각색이다. 애니메이션 특별전에서부터 명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까지 다양하다. 현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카구야 공주(일본 전통 설화의 주인공)에 관한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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