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모리 미술관 (Mori Museum) 04

October 1, 2016

모리미술관이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난조 후미오(Nanjo Fumio)관장의 역할이 컸다. 2003년 모리 미술관의 개관과 더불어 부관장으로써 모리의 일원이 되었던 그는 지금은 관장으로써 모리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모리미술관 난조 후미오 관장

 

난조 후미오 관장이 말하는 모리의 성공 비결은 '관람객 편에 서는 것'이라고 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미술관의 문을 닫지 않으며, 직장인이 퇴근 후에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후 5시 이후에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였다. 통계적으로 보면 저녁 7시에 관람객이 가장 많다고 한다. 사람들의 머릿 속에 밤 늦게까지 문을 연다는 것을 각인시킨 것이다. 하지만 단 하루 화요일은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데, 그날은 후원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리미술관 프로그램 가이드 

 

 

모리 미술관의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은 미술애호가들에게만 집중되지 않는다. 난조 관장은 운전기사 41명을 초청하는 기획프로그램을 였었다. 이를 통해 미술관에 대한 신성한 충격과 깊은 인상을 받은 운전기사들은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리미술관에 대하여 이야기 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작품 설명 방식을 교과서적인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작품에 대한 순수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관람객의 생각을 되묻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역할은 의류회사 사장, 대학생, 신문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반인 가이드가 해주고 있다.

 

이와 같은 운영 방식은미술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모리 미술관의 대중친화적인 접근 방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Text by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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