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A PICK] 뉴욕현대미술관 (Museum of Modern Art) 05

October 5, 2016

MoMA의 미래는 MoMA PS1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MoMA의 설립 당시 모더니즘을 정립하며 미국의 추상미술과 팝아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면, 이제는 PS1 을 통하여 실험적인 작품들과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미술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원래 P.S.1은 MoMA와 관련이 없었다. P.S.1은 1971년 미술과 도시 자연협회(the Institute for Art and Urban Resources Inc.)의 엘레나 헤이스 (Alanna Heiss)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버려져 있던 18C 공립학교를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스튜디오와 동시대 미술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재정비 하여 그 이름을 P.S.1 Contemporary Art Center라고 하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동시대 미술을 위한 공간이었다. 학교라는 공간적인 특징을 십분 발휘하여 교실은 작은 갤러리가 되었고, 운동장은 퍼포먼스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가 되었다. 이후 2000년에 MoMA와 결연을 맺고, MoMA PS1이 되었다.

 

 

 

PS1은 젊은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1976년부터 [NATIONAL AND INTERNATIONAL STUDIO PROGRAM] 을 통해 전세계의 아티스트들을 위해서 작업 공간을 제공해주고 그들을 지원해 주었다. 1996~1997년에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오상길 작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후 2003~2004년에는 사진가 김옥선이 참여하였다.

 

 

 매년 여름 MoMA PS1 마당에서 개최되는 Warm Up 파티 모습
뒤에 보이는 파란색 설치 작업은 YAP로 선정된 건축가 팀이 만든 구조물 중 하나 

 

 

또한 PS1은 MoMA와 공동 주최하여 YAP (Young Architects Program) 을 진행하여 젊은 건축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여름에 미술관에서 열리는 Warm Up 파티를 위한 구조물을 만드는 데, YAP에 선정된 다섯팀은 최종 채택여부와 상관 없이 행사 기간 중에 그들의 설계안이 전시된다.

 

우리는 MoMA를 통해 미국은 한순간의 영광이나 과거의 혁신적인 행보에 연연하지 않고 지속해서 동시대 미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현대 미술이 당장 답할 수 없는 Who's next? 에 대한 답을 MoMA의 사례를 거름으로 삼아서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으로 MoMA에 대한 이야기는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Text by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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